150조 금괴가 들었다는 러시아 전함 돈스코이호를 두고 사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투자자를 모으기 위해 홍보했던 영상도 15년 전 것을 도용한 것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경찰 수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 취재하고 있는 최기성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최기성 기자!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 사기 정황들이 많이 드러났다는데 바닷속 탐사 영상이 상당히 핵심적인 증거였는데 이게 도용된 것이라는 의혹도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곳곳에 사기 조항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설명드려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. <br /> <br />일단 저희가 단독보도한 내용을 보면 지난 2월에 신일그룹 측은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울릉군청은 다섯 달 동안만 허가를 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2월에는 허가받거나 들어간 게 없다고 신고한 게 없다는 건데 아니면 아예 들어가지 않은 것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해양과기원 영상과 흡사한 부분이 많아서 과기원 영상을 가져다가 투자유치한 부분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에 설립한 싱가포르 신일그룹의 경우 자본금 800원짜리 회사임이 들통났습니다. <br /> <br />법인등기를 보면 납입자본금 800원짜리 유령회사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인터넷 곳곳에서는 그동안 올렸던 보물선 관련 자료들이 삭제되고 있고 신일그룹은 앞서 보도했던 것처럼 법인등이 사업 목적에서 보물선을 침몰선으로 바꾸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돈스코이호 인양 담당했던 신일그룹 최용석 회장의 사퇴설까지 불거지면서 인용 시도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최초 올린 영상도 문제가 있고 그다음에 설립한 회사도 문제가 있고. <br /> <br />그리고 이 설립한 회사의 대표라는 사람들도 정말 복잡합니다. <br /> <br />이게 사실 기업이라면 투명성이 중요한데요. <br /> <br />등장 인물도 많고요. <br /> <br />인물관계도 참 복잡한데요. <br /> <br />설명이 가능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크게 지금은 이름이 바뀐 한국에 있는 신일그룹, 그리고 싱가포르 신일그룹 이렇게 두 군데로 나누어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싱가포르 신일그룹에서 돈스코이호 거래소를 설립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한국 신일그룹 측은 지금 싱가포르 신일그룹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긋기에 나선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한국신일그룹은현재는 해양신일그룹으로 이름을 바꾸고 류상미에서 최용석 씨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회장이었던 류상미 씨는 싱가포르 신일그룹 회장이었던 유지범 전 회장과 친인척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0313200197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